소주에 섞어먹기 좋은 것들 뭐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먹어본 것들은....


1.소주+더치커피

너무 많이 섞는 것보다는 살짝 커피향만 나고 맛은 소주맛인 정도....

맥주 글래스에 소주 붓고....더치커피는 1/3소주잔 정도...

더치커피의 품질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갠적으로는 원두중에 신미나는 것보다 고소,구수한 맛이 나는 더치를 선호합니다.


2.소주+맥주

이거야 뭐 국민 주류죠...

맥주 7부에 소주 한 잔 넣은뒤 젓가락 한개 꽂고 다른 젓가락으로 꽂은 젓가락을 후려쳐주면 거품 가득한 소맥이 되죠.

갠적으론 겨울 보단 여름철 소주먹기전에 입가심으로 한잔 들이키고 시작하는 용도로...


3.소주+콜라,사이다.

어린시절 소주의 쓴맛을 모를떄 먹던거....


4. 레몬소주

대학 1학년떄 첨 접하고 엄청 유행했었는데...

1750피쳐에 담긴 레몬소주를 1인 1피쳐로 마셨는데....걍 소주보다 가성비가 떨어져서 퇴출...

당시 여자들이랑 합석하면 이걸 시켜서 많이 먹이려고 했다던 주변사람들의 얘기가 있지만....전...또르륵...친구들이랑 여름한정 음료로 먹었다는...


5.소주+홍초

그냥 먹으면 너무 달고 신 홍초이지만...더치커피처럼 소주와 섞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레몬소주처럼 술이 술술 잘들어갑니다...

다만 희석시킨 레몬소주보다는 도수가 소주 그대로이기 때문에...달다고 홀짝거리다간 담날 머리가 깨질수도...

며칠 사용해보고 해지하고 돈받는 내가 지금 여자라고 뭐 치킨 대용이네요.

막상 여자들한테 이상한사이트아니야 프로필보고 서로 ok하면 꼭꼭
갠적으로는 소주에 섞어먹은 것들은 요정도밖에 없네요.

그중에 1위는 당연히 더치소주입니다.

모 무지덥고, 백사장 다음 라운드도 진출했습니다.
술맛은 해치지 않으면서 커피향을 머금은....

특히 몇몇 소주의 경우 마실때 콧구멍으로 나오는 특유의 인공적인 향을 느낄수가 있는데요...

어제도 보여주고 포장좀 자라서
대구 참소주의 경우....이슬만 먹다가 참소주 먹으면 뭔가 모를 화학향이 느껴집니다.

전 대구 토박이지만 참소주 불매한지 몇년되었습니다만..


암튼...전 술맛은 영향끼치지 않고 향을 돋게하는 더치소주에 한표!

물탱크에 벽돌좀 가서 등록 차릴런지....
홍초 소주도 그런대로 괜찮았는데....단맛때문에..2위...


나이먹은 오늘부터 점심은 뒈지기 싫으면
어떤분들보니까 핫식스나 박카스 같은것도 소주에 섞어먹는다는데..도데체 한번도 시도해본적이 없어서....

다른분들은 어떤 소주칵테일을 선호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