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힘들어서 그런가.. 피해의식이 늘어나는거 같다..

아버지가 일용직 뛰시면서 한달에 버는게 들쑥날쑥하긴한데 평균 250 정도..

나도 생산직하면서 250정도 벌어서 집안 수입 합이 500정도..

근데 어머니 병원비로 나가는게 월 400이상 꾸준히 나가다보니 돈을 벌어도 저축은 커녕 항상 궁핍하다

앞으로 어머니가 몇년을 더 병원에 계셔야 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머니가 완치하시고 건강해지셔서 돌아오시면 그때부터 돈을 모아서 나도 연예라는것도 해보고 결혼도 하고싶다라는 소박한 꿈이 있어서

여태까지 하루하루를 힘들어도 참고 살아왔던거같다.

다만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전혀 내가 피해받은것도 없는데 괜히 속상하고 짜증이 나는 경우가 생기네요

며칠전엔 예능 보는데 어떤 연예인 부부가 집 알아보는데 10억 이였나?? 라고 하니 아 여긴 좀 비싸네요 아 살기 힘드네 이러는데..

난 1억짜리 전세집 하나만 있어도 행복할텐데 다른 세상이구나 박탈감 느껴지고

오늘은 연예인 기사 보는데

위너원인가 하는 그룹이 3개월 정산으로 소속사당 1억 5천을 받았다고 하니 댓글이 죄다 왜 저거밖에 못받았냐 이러던데

8. 같은걸로 타게팅해서 가장 합리적인 추론같네요.
이래서 다들 연예인 하려고 하나 보다 싶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삶이 있는거고 난 나의 삶이 있는거고 피해받은게 전혀 없는데도

상황이 힘들다보니 괜히 박탈감이 느껴지네요 에휴..

빨리 자야하는데 잠도 안오고